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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 될 추신수 '트레이드설'…텍사스 기자 "미래 자산과 바꿔야"

작성일: 2020.08.25 18: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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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텍사스 레인저스 담당 T.R. 설리반 기자가 25일(한국시간) 외야수 추신수 트레이드를 예상했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이 끝나고 텍사스와 7년 1억 3천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후부터 추신수는 늘 트레이드 후보에 언급됐다. 높은 출루 능력을 보여주는 추신수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얻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늘 따라다녔다. 텍사스가 연봉 보조와 함께 추신수 트레이드를 노린 적도 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시간이 흘러 추신수는 FA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했다. 여전히 트레이드 이야기는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사실상 마지막 트레이드 이야기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고, 계약을 맺더라도 트레이드 후보군으로 언급되기는 힘들 가능성이 크다.

MLB.com은 25일 "30개 구단 트레이드 마감일 예측"을 소개했는데, 설리반 기자는 "추신수 트레이드"라고 밝히며 계약 마지막해에도 그에게 트레이드설을 안겼다.

설리반은 "추신수는 이전까지 아메리칸리그에서만 트레이드가 가능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내셔널리그까지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돼 그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이 확장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어 "추신수는 10-5 권리를 갖고 있어 모든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이제 황혼기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한 구단에서 5년 이상 뛰면 전 구단 대상 트레이드 거부권을 얻을 수 있고, 추신수는 이를 갖고 있다.

설리반은 "텍사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38세 선수 트레이드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다. 그와 미래 자산을 바꾸는 일이 이치에 맞다"며 트레이드가 더 텍사스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는 60경기 시즌을 치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양대 리그 8개 팀씩, 총 16팀이다. 지구 1위를 제외하고 5팀이 더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 텍사스는 현재 11승 17패 승률 0.393로, 3개 지구 1위 팀을 제외하고 8위다. 텍사스보다 앞선 팀들은 모두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지 않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가 없다. 월드시리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와일드카드 경기에 나섰고, 2015년에는 텍사스 소속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 무릎을 꿇었다. 2016년에는 와일드카드에서 토론토와 다시 붙었고 탈락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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