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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특급’ 장재영 품은 사령탑의 미소 “제구는 노력하면 잡혀요”

작성일: 2020.08.25 17:39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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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덕수고 3학년 우완투수 장재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시속이 150㎞만 넘어가면 일반인이 봐도 기대감이 크잖습니까.”

사령탑도 초교고급 에이스의 입단을 크게 반겼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영상으로 장재영의 투구를 봤다. 일단 폼이 부드럽고, 직구 구속이 기본적으로 150㎞를 넘어간다. 또, 슬라이더와 커브도 좋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도 바르다고 들었다”고 웃었다.

키움은 24일 실시된 KBO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덕수고 3학년 우완투수 장재영을 지목했다. 고교 시절 내내 시속 150㎞대 강속구를 뿌리며 화제를 모은 장재영은 최근 미국행을 포기하면서 키움 입단이 확정됐다. 특히 아버지인 장정석 전 감독이 운영팀장과 사령탑으로 머문 곳이 키움이라 화제성이 더욱 컸다.

손 감독은 “장재영은 아주 어릴 때 한 번 봤다. 그때부터 폼이 아주 좋았다”면서 “일단 시속이 150㎞를 넘어가는 투수는 일반인이 봐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초교고급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장재영은 그러나 올 시즌 등판에서 잇따라 제구 난조를 보이며 우려를 사기도 했다. 손 감독 역시 이 문제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손 감독은 “제구는 노력하면 잡을 수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가능하다. 나 역시 현역 시절 속도는 나오지 않았어도 노력으로 제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재영의 장단점을 설명하며 미소를 지은 손 감독이 주목한 또 하나의 부분은 바로 태도였다.

손 감독은 “장재영의 경우 야구를 대하는 태도도 바르다고 들었다. 좋은 선수들은 매년 나오지만, 자기가 얼마만큼 뚜렷한 목표 의식을 지니느냐가 중요하다. 이 부분은 아버지인 장정석 전 감독님께서 잘 지도해주셨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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