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퍼거슨도 탐냈던 델레 알리"…무리뉴 고백

작성일: 2020.08.26 17:30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주제 무리뉴(57)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임 시절 알렉스 퍼거슨으로부터 (영입) 추천을 받은 유일한 선수가 있는데 그가 바로 델레 알리(24, 토트넘 홋스퍼)"라고 털어놨다.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 시간) 아마존 프라임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일부 내용을 발췌해 "무리뉴가 맨유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올드 트래포드 지휘봉을 잡은 2년 반 동안 전임 감독 퍼거슨이 딱 한 번 조언을 건넨 게 있는데 바로 알리를 영입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가 지닌 사고방식과 플레이스타일, 공격성 모두 맨유에 어울리는 선수라며 추천했다. 다들 알다시피 퍼거슨은 선수 보는 안목이 남다르지 않나. 하지만 내 눈엔 알리는 훈련에 성실한 타입이 아니었다. 그만을 위한 특별한 동기부여 방식을 찾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가 맨유에 부임한 시점은 2016년 5월. 이때 알리는 잉글랜드 국적 유망주 가운데 가장 걸출한 재능으로 꼽혔다.

고향 팀 MK돈스에서 눈부신 폼으로 잠재성을 인정받은 알리는 2015-16시즌 새 둥지를 틀었다. 토트넘이 주급 2만 파운드를 안기고 영입했다.

▲ 알렉스 퍼거슨(왼쪽)
프리 시즌부터 맹활약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북런던뿐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 팀서도 프랭크 램파드(42) 뒤를 이을 재목"이란 찬사를 얻었다.

이 해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챙겼다. 2선에서 해리 케인(27) 지원 임무를 맡으면서 간간이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냈다.

특히 수비수 다리 사이에 공을 넣어 따돌리는 스킬이 일품이었다. 키 188cm에 이르는 탄탄한 신체조건과 준수한 테크닉, '미들라이커' 램파드를 호출할 만큼 상당 수준 득점력까지 갖춘 알리는 단숨에 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스카이 스포츠는 "그러나 알리는 최근 2시즌간 잔부상과 동기부여 부족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리그 25경기 출장에 그쳤다. (장기였던) 득점력도 저하됐고 이 탓에 (피치와 라커룸에 미치는) 영향력도 덩달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