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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Jr, '한만두' 아버지 2년 만에 넘고 최연소 MVP 도전

작성일: 2020.08.26 18: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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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도 세인트루이스와 볼티모어에서 23번을 달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야구인 2세다.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는 1997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0년 은퇴할 때까지 빅리그에서 11시즌을 보냈다. 통산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은 6.3이다. 

1999년 4월 24일(한국시간) 같은 투수를 상대로 한 이닝 만루홈런 2개를 치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커리어 전반으로 봤을 때는 평범한 선수였다. 올스타에 뽑힌 적도, 연말 시상을 위한 투표에서 표를 받은 적도 없다. 그래도 '자식 농사'는 대성공이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5일까지 WAR 6.2를 기록 중이다. 아버지가 10년 넘는 세월 동안 쌓은 승리 기여도를 아들은 단 2년 만에 넘을 기세다. 

지난해 84경기에서 WAR 4.1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30경기 만에 2.1을 쌓았다. 31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홈런 1위(12개) 타점 1위(29개) 득점 1위(29개)에 OPS는 6위(1.073)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타티스의 WAR은 메이저리그 공동 2위다. 무키 베츠(다저스)가 2.4로 1위고, 타티스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랜스 린(텍사스)이 2.1을 기록하고 있다.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21살 어린 선수가 초고액 연봉 선수, 올스타급 투수, 빅리그 10년차 베테랑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6일 "만약 타티스 주니어가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다면, 역대 가장 어린 MVP가 탄생한다"고 전했다. 미국 날짜로 1999년 1월 2일 태어난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21살이다. 

역대 최연소 MVP 기록은 1971년 오클랜드 투수 비다 블루가 보유한 22살이다. 당시 비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했다. 

▲ 1999년 4월 24일(한국시간). 페르난도 타티스의 대기록이 이렇게 시작됐다. 3회 첫 만루홈런에 기뻐하는 선수들.
▲ 역사적인 두 번째 만루 홈런을 치는 순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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