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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에도 '자책'…토트넘 팬들은 환호

작성일: 2020.08.26 19: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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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경기력에 만족할 수 없다.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는데 두어 차례 찬스를 놓쳐 화가 난다"는 인터뷰를 하자 스퍼스 팬들이 환호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더부트룸'은 26일(한국 시간) "입스위치 타운과 친선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이 스스로에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화가 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토트넘 팬들 귀에는 (기분 좋은) 음악처럼 들릴 인터뷰였다. 성장을 향한 그의 열망과 태도에 환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피치에서 보여주는 헌신과 퍼포먼스, 태도는 토트넘 선수 가운데 최고다. 그의 겸손한 인터뷰는 이를 증명하는 실례(實例)다. 차기 시즌에는 손흥민과 스퍼스 모두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손흥민은 안방에서 열린 입스위치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꽂으며 팀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0분과 29분, 릴레이 골을 낚았다.

델레 알리와 후안 포이스가 건넨 패스를 차례로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그러나 만족을 몰랐다. 오히려 전반 41분 제드슨 페르난데스 크로스 상황 등 두어 번 더 득점 기회가 있던 점을 떠올렸다.

경기 나흘 뒤 토트넘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2골을 넣었다는 기쁨보다) 두 차례 찬스를 놓친 게 더 아쉽다. 내 자신에게 살짝 화가 난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공격수인 내가 훨씬 예리해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더부트룸은 "한국인 에이스는 페르난데스가 제공해 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분노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 핵심이다. 올 초 두 선수가 부상 낙마했을 때 스퍼스는 공포에 가까운 시간을 견뎌야 했다. 팀 내 주축이 이러한 마인드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일"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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