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52승 1무 40패 승률 0.565가 됐다. 삼성은 1승 뒤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42승 1무 49패 승률 0.462가 됐다.
LG가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삼성은 바로 대량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회초 LG는 홍창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오지환 중견수 뜬공, 채은성 1타점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말 1사에 구자욱 볼넷과 다니엘 팔카 삼진, 이원석 3루수 맞고 굴절되는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해민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쳤고 강민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지는 2사 1, 3루에 김헌곤이 좌월 3점 아치를 그려 5-1 리드를 안겼다. 김헌곤 시즌 2호 홈런이다.
▲ 추격의 투런 포를 쏘아 올린 김현수. ⓒ 한희재 기자
LG는 점수 차를 좁히며 삼성을 압박했다. 3회초 2사 1루에 김현수가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 시즌 20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을 때 유강남이 왼쪽 폴대를 강타하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유강남 시즌 11호 홈런이다.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내려간 뒤 삼성은 구원투수로 마운드를 채웠다. 홍정우가 유강남에게 홈런을 맞으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임현준이 ⅓이닝 무실점, 이승현이 ⅔이닝 무실점, 우규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점 차를 지키는 듯했다.
8회초 LG가 역전을 만들었다. 1점 차로 뒤진 LG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신민재가 투수 최지광 폭투 때 2루, 김현수 중견수 뜬공 때 3루를 밟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이형종이 동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 결승 홈런을 터뜨린 로베르로 라모스. ⓒ 한희재 기자
LG 타선을 불타올랐다. 후속 타자 라모스가 우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고, 유강남이 연속 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유강남은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라모스와 유강남 연속타자 홈런은 LG 올 시즌 3번째, KBO 리그 30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다.
8-5 역전으로 승기를 잡은 LG는 9회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우석은 시즌 7세이브를 챙겼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1회 5실점 하며 고전했으나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고 막으며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