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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원호 대행 "선발 무너지면 정규시즌은 쉽지 않다"

작성일: 2020.08.27 11:0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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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선발이 무너지면 정규시즌은 사실 쉽지 않죠."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26일 선발 야구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외국인 선수 워윅 서폴드가 5이닝 10피안타(4피홈런) 1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진 뒤였다. 

최 대행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 NC도 선발이 흔들리면서 kt에 지고 (창원으로) 내려왔다. 1위 팀도 그렇다. 정규시즌에는 막판에 몇 경기가 안 남았거나 포스트시즌 같으면 불펜으로 바로 바꿔서 팽팽하게 끌고 갈 수 있겠지만, 정규시즌은 외국인 투수들이 3~4점 줬다고 뺄 수가 없다. 그러다 6~7점 주면 경기가 끝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올해 선발투수로 11명을 투입할 정도로 확실한 선발 5명을 갖추고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27일 현재 5.58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 승은 17승으로 최하위고, 선발 패는 47패로 가장 많다. 선두 NC 선발진이 36승18패를 기록한 것과 차이가 크다. 

자연히 시즌 성적도 최하위다. 한화는 91경기를 치르는 동안 25승(65패1무)을 챙기는 데 그쳤다. 31승(60패1무)을 거둔 9위 SK 와이번스와도 차이가 있다. 

외국인 듀오가 흔들린 게 컸다. 지난해 서폴드와 채드벨은 각각 12승과 11승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각각 6승과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서폴드는 5.42, 채드벨은 6.44로 원투펀치로는 낙제점이다. 

최 대행은 "서폴드는 코너워크가 될 때랑 공이 몰리거나 제구가 안 될 때 극명하게 차이가 크게 난다. 구위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라서 장타를 허용한다. 4사구는 적은데, 피안타가 많다. 잘 던질 때는 투구 수가 효율적이지만, 무너질 때는 확 무너진다"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투수들이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이유가 마케팅적 이유도 있겠지만 승패 비중이 높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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