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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류지혁 이어 이번에는 나주환… KIA, 부상 악령 계속된다

작성일: 2020.08.27 17:3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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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이탈한 나주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KIA 팀 전체의 부상 악령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36)이 디스크 증세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KIA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 경기를 앞두고 나주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나주환은 2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통증이 계속돼 선발 라인업에 빠졌고, 27일 서울에서 재검진을 받았다. 불행하게도 팀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심한 부상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나주환은 재검 결과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게 나왔다. 지난주 광주에서 검사했을 때는 근육 염증이었는데, 어제 다시 등쪽에 통증을 느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다시 했다. 디스크 쪽에 약간 신경을 건드리는 부분이 발견이 됐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으나 열흘 이탈 후 돌아올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일단 생각보다 걸릴 것 같은 느낌이다. (디스크를 누르는 부분이) 자리를 잡고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신경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 안정화시키는 데 시간이 걸린다. 다음 몇 주 동안 주사 치료를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KIA는 현재 주전 내야수들인 김선빈 류지혁이 모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나주환의 빈자리는 그래서 더 커 보인다. 나주환은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79, 6홈런, 26타점이라는 알토란 같은 몫을 해주고 있다. 

한편 KIA는 황윤호를 1군에 등록했다.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던 황윤호는 공·수 모두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6월 8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후 계속 2군에 있다 이날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 32경기에서는 타율 0.246, 1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 초반에 1군에 있었을 때 약간 무리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작년에 1군에서 3할을 치던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다시 자신의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주환이 당분간 아웃인 상황이기 때문에 황윤호도 출전 시간을 꽤 많이 가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내일이나 앞으로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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