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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임노트] ‘문승원 7이닝 역투+최정 4타점’ SK, KIA에 10-4 완승

작성일: 2020.08.27 21:2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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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이닝 2실점 호투로 팀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킨 문승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투타 에이스의 활약에 뒷심까지 더해진 SK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호투, 최정의 4타점, 그리고 막판 타격의 분전을 묶어 10-4로 크게 이겼다. SK(32승60패1무)는 전날 아픈 패배의 상처에서 벗어났다. 반면 KIA(46승44패)는 연승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SK 선발 문승원은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김태훈 8회 1이닝을 잘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 4타점으로 대활약했고, 고종욱 채태인 로맥 김성현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김강민은 8회 쐐기 3점포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KIA는 선발 임기영이 5⅔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고, 타선도 상대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힘을 쓰지 못했다. 터커가 2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초반은 고종욱과 최정이 지배했다. SK는 1회 1사 후 고종욱의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최정이 좌월 2점 홈런(시즌 23호)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두 선수의 공격력이 빛났다. 1사 후 김성현의 중전안타에 이어 2사 후 고종욱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흐름을 이어 나갔고, 최정이 좌익수 방면으로 빠져 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 4타점 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끈 최정 ⓒ한희재 기자
KIA는 3회 선두 홍종표의 내야안타, 박찬호의 중전안타,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2사 2,3루 기회에서 터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4회부터는 문승원을 공략하지 못하고 끌려갔다. 6회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격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마운드가 SK의 도망가는 발걸음을 잘 붙잡으며 4-2, 2점차라는 비교적 근소한 점수차로 경기가 종반에 돌입했다. KIA는 7회 선두 유민상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문승원이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는 기염을 토하며 추격을 막아섰다. 그러자 SK는 7회 반격에서 1사 후 최정의 몸에 맞는 공, 채태인의 우익수 뒤 안타, 로맥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점차를 만들었다.

SK는 8회 쐐기를 박았다. 최항의 볼넷, 이재원의 희생번트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2,3루 기회를 잡은 SK는 김강민의 좌월 3점 홈런으로 8-2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이에 그치지 않은 SK는 최정의 2루타, 오태곤의 적시 2루타, 로맥의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며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KIA는 2-10으로 뒤진 9회 2점을 쫓아갔으나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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