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4호 영입? 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첼시가 노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는 하킴 지예흐를 시작으로 티모 베르너, 벤칠웰 영입에 1억3000만 파운드(약 2040억 원)를 투자했다. 레버쿠젠과 카이 하베르츠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에 합의를 마쳤으니, 첼시의 이적시장 지출은 2억 파운드를 돌파한다.

그러나 첼시의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30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는 첼시가 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1)를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에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스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현재 웨스트햄 핵심 선수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패싱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넓은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이를 상쇄한다. 오히려 현대 축구에서 찾기 힘들어진 정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으며 센터백까지 볼 수 있다. 갓 20세가 넘은 어린 나이로 첼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지난해 12월 선수 영입 징계가 풀렸을 때 웨스트햄에 라이스 영입을 문의했으나, 웨스트햄은 팔지 않겠다며 80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를 이적료로 제시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공격수 수비수 미드필더를 모두 보강한 첼시는 골키퍼 교체도 희망한다. 케파 아리자발라가를 대체할 선수로 AC밀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렌 에두아르도 멘디를 주시하고 있다.

첼시는 또 베테랑 센터백 티아고 실바와 유망주 센터백 말랑 사르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면서 20-21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가 6명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