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3명의 선수를 영입한 토트넘 홋스퍼가 4번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그 대상이 김민재(23, 베이징 궈안)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니콜라 시라 기자는 31일(한국 시간) 트위터에 "스퍼스가 베이징 센터백 김민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베이징은 여전히 이적료로 1350만 파운드(약 214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적었다.

시라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북런던행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토트넘 역시 마찬가지. 양 측은 이번 이적을 시간문제로 여기는 분위기다.

영국 온라인 축구 전문 매체 '90min'도 지난달 중순 "스퍼스는 김민재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수비수로서 잠재성과 가격, 아시아 시장 공략 등 여러 면에서 주전 센터백 얀 베르통언(33)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 '풋볼팬캐스트' 웹사이트 갈무리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김민재 영입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58) 회장이 좋아할 만한 거래다. 비즈니스적으로 이점이 많다"면서 "손흥민(28)과 김민재를 같은 팀에 두면 아시아 시장에 엄청난 임팩트를 줄 수 있다. 유니폼 판매와 같은 수익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물세 살밖에 안된 어린 선수지만 A매치 경험이 벌써 30회에 이른다. 키 6피트 3인치(192cm)에 달하는 탄탄한 신체조건과 안정적인 볼 콘트롤을 두루 지녔다. '한국판 페어질 판 다이크'라는 (인상적인) 별명도 지니고 있는, 무리뉴도 반색할 대형 수비수 재목"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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