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와 부친 호르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FC 바르셀로나에 계약 해지 요청을 한 것은 명확하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를 설득하겠다"고 했고, 라리가 사무국은 메시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공지했다.

메시는 8월 30일 FC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하기 하루 전 선수단 전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PCR 검사에 불참했다. 당초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진 프리시즌 훈련도 불참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메시의 대리인인 그의 부친 호르헤 메시가 8월 31일 바르셀로나로 입국해 바르셀로나 이사진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메시는 부로팩스를 보내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대면 미팅이 아닌 대리인을 통한 의사 전달로 바르셀로나 이사진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거주 중이며 루이스 수아레스와 최근 개인 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휴가 차 바르셀로나로 왔다. 스페인 현지 전문가들은 메시의 맨체스터 이적이 확실시 되지만 확정 여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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