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컵] '샤라포바 2승' 러시아, 4강행…체코-독일도 준결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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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러시아가 에이스 마리아 샤라포바(28, 세계랭킹 2위)의 활약에 힘입어 페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0, 세계랭킹 27위)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24, 세계랭킹 25위) 비탈리아 디아트첸코(25, 세계랭킹 123위)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크라코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테니스연맹(ITF) 페드컵 월드그룹 1라운드 둘 째날 경기 3단식을 승리로 이끌며 4강에 안착했다.
3단식에서 양 팀은 모두 에이스를 출전시켰다. 러시아는 샤라포바를 내보냈고 폴란드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세계랭킹 8위)가 코트에 나섰다. 샤라포바는 라드반스카를 2-0(6-1 7-5)으로 제쳤다.
대회 첫 날 1, 2단식을 모두 석권한 러시아는 에이스끼리 맞붙은 3단식 마저 승리하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이벤트 경기로 열린 복식에서도 러시아의 파블류첸코바-디아트첸코 조는 클라우디아 얀스(30, 복식랭킹 46위)-알리차 로솔스카(29, 세계랭킹 1141위) 조를 2-0(6-4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호주를 4(이벤트 복식 경기 승리 포함)-1로 제친 독일과 준결승을 치른다. 페드컵 4강전은 오는 4월에 열린다.
러시아는 전날 열린 1,2단식을 모두 가져갔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쿠즈네초바는 폴란드의 에이스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세계랭킹 8위)를 2-1로 꺾었다. 2단식에 출전한 샤라포바는 아그니에슈카의 친동생인 우르슐라 라드반스카(25, 세계랭킹 149위)를 2-0으로 돌려세웠다.
폴란드는 반드시 잡아야했던 1단식을 놓쳤다. 쿠즈네초바에 일격을 당한 라드반스카는 러시아의 기둥인 샤라포바와 '에이스 매치'를 펼쳤다.
1세트에서 샤라포바는 브레이크에 2번 연속 성공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0-4로 뒤쳐진 라드반스카는 어렵게 자신의 게임을 지키며 1-4로 추격했다. 하지만 샤라포바는 강력한 서브는 물론 발리샷과 드롭샷을 적절히 구사하며 라드반스카를 공략했다.
파워는 물론 기술에서 라드반스카를 압도한 샤라포바는 6-1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2-1로 앞서가던 샤라포바는 힘이 넘치는 서브 리턴과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5-3로 앞선 샤라포바는 승기를 잡은 듯 보였지만 라드반스카는 처음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5로 추격했다.

그러나 라드반스카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샤라포바는 내리 2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0으로 승리를 결정지은 러시아는 이어 열린 이벤트 복식마저 휩쓸며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샤라포바는 "폴란드 관중들의 테니스에 대한 사랑과 응원 때문에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모두들 잘해줘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독일과 호주의 월드그룹 1라운드 경기에서는 독일이 4-1로 승리했다.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8, 세계랭킹 12위)가 단식에서 2승을 올린 독일은 준결승에서 러시아를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체코는 캐나다에 4(복식 이벤트 경기 포함)-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마지막 복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를 3-2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와 체코는 페드컵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페드컵 월드그룹 1라운드 러시아(ITF 세계랭킹 3위) VS 폴란드(ITF 세계랭킹 7위) 결과
1단식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승) 2-1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패)
2단식 마리아 샤라포바(승) 2-0 우르슐라 라드반스카(패)
3단식 마리아 샤라포바(승) 2-0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패)
이벤트 복식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비탈리아 디아트첸코(승) 2-0 클라우디아 얀스-알리차 로솔스키(패)
독일(ITF 세계랭킹 4위, 승) 4-1 호주(ITF 세계랭킹 5위, 패)
체코(ITF 세계랭킹 1위, 승) 4-0 캐나다(ITF 세계랭킹 8위, 패)
프랑스(ITF 세계랭킹 9위, 승) 3-2 이탈리아(ITF 세계랭킹 2위,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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