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오넬 메시(33)와 바르셀로나 힘겨루기가 '강 대 강'으로 치닫고 있다. 구단이 "선수 이적에 관한 어떤 협상도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버티자 선수는 프리시즌 첫 훈련과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하며 맞섰다.

ESPN은 1일(한국 시간) "당분간 양 쪽 공방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결국 관건은 조항 해석이다. 바르사는 계약 파기 조항 마감 시한을 (원안에 적혀 있는) 지난 6월로 보고 있고, 메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종료가 늦춰졌으니 당연히 (시한도) 그에 맞춰 미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배수진을 쳤다. 메시와 계약 기간은 최단 2021년 6월 30일까지라고 못박았다. 계약에는 전혀 하자가 없으며 이에 따라 (팀 이적과 관련된) 메시 쪽 협상 제안을 일체 거부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방송사 'DAZN'은 메시가 차기 시즌을 통째로 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들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이적 협상에 실패한다 해도 바르사에서 뛸 생각이 없다. 그만큼 애정이 식었고 차라리 1년 쉬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바르사가 그렇게 (쉬도록) 놔둘진 미지수다. 하나 이렇게 대치 국면으로 흐르는 것보단 메시와 대화 테이블에 앉는 게 더 이로울 확률이 높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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