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생제르맹 선수단이 이비자발 집단 감염 우려에 휩싸였다. 앙헬 디마리아는 확진 판정을 받았고 네이마르는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파리생제르맹 앙헬 디마리아(32)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파리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1일(한국시간) ESPN이 전했다.

ESPN은 디마리아가 이번주 스페인 이비자 섬으로 휴가를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비자 섬에서 함께 휴가를 보냈던 레안드로 파레디스도 양성 반응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마우로 이카르디도 이비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1일 성명을 내고 양성 반응을 보인 두 선수는 현재 건강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디마리아와 파레디스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ESPN 소식통에 따르면 이비자에 있던 파리 선수들이 여러 명이라 구단은 긴장 상태다. 네이마르는 아들과 아버지와 있었고, 케일럽 나바스와 안드레 에레라 역시 이비자에서 다른 파리 선수들과 만났다. 모든 파리 선수들은 훈련을 위해 파리로 돌아왔고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파리는 오는 11일 FC메츠와 리그앙 첫 경기를 치른다. 리그앙 규정에 따르면 한 구단에 4명 이상 확진 선수가 나오면 경기를 연기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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