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이적 요청 이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와 협상한다.

모이세스 요렌스 ESPN 기자는 메시의 아버지 조르제 메시가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오는 3일(한국시간) 만난다고 1일 트위터에 밝혔다. 조르제 메시는 메시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바르토메우는 2년 제계약을 제안하고, 메시의 아버지는 자유계약을 요청할 것이라고 요렌스 기자는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와 3년 재계약하면서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번 이적 요청도 해당 조항에 근거했는데 바르셀로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즌이 6월에 8월에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은 6월에 이미 소멸됐다고 맞서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지난달 30일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유효하다며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었고, 메시의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800억 원)도 유지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선수가 아니라며 메디컬 테스트와 선수단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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