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훈련장에서 로날드 쿠만 감독. ⓒFC 바르셀로나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고 처음으로 모인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입을 굳게 닫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훈련장에 처음으로 모인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메시 이적설에 대해 침묵했다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와 오랫동안 함께 했던 세르히오 부스케스와 제라드 피케는 물론이고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과 스태프들도 침묵을 지켰다.

단 구단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루이스 수아레스와 아르투로 비달은 예외라고 스카이스포츠는 덧붙였다.

메시는 구단 보드진과 갈등으로 지난달 팩스로 이적을 요청했다.

구단과 계약이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 바르셀로나 선수가 아니라며 메디컬 테스트와 훈련 또한 거부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메시와 계약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 금액(7억 유로)이 아니라면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길 바라는 메시가 구단 고위층과 회의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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