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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주장 라모스, '젊은피' 페란 토레스-안수 파티 경기력에 찬사

작성일: 2020.09.05 18:3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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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전을 통해 스페인 A대표팀에 데뷔한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 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굶주린 모습으로 열정적인 경기를 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가 페란 토레스(20, 맨체스터 시티), 안수 파티(18, FC바르셀로나), 미켈 메리노(24, 레알 소시에다드), 오스카 로드리게스(22, 레가녜스) 등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4명에게 찬사를 보냈다.

스페인은 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그룹 1차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과 1-1로 비겼다.

후반 6분 티모 베르너(24, 첼시)에게 선제골을 내줬던 스페인은 종료 직전 호세 가야(25, 발렌시아CF)가 로드리고(29, 리즈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하며 패배를 면했다. 독일은 2018-19 시즌 네이션스리그 창설 이후 1승도 올리지 못하며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루이스 엔리케(50) 감독은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세대교체로 2021년으로 연기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본선을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성장한 이강인(19, 발렌시아CF)의 절친 토레스를 과감하게 선발로 내세워 풀타임 기회를 줬고 안수 파티, 모레노, 로드리게스도 후반에 차례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 명단에 있다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세르히오 레길론(24, 레알 마드리드), 우나이 시몬(23, 아틀레틱 빌바오), 에릭 가르시아(19, 맨체스터 시티) 등도 오는 8일 우크라이나와 2차전 출전 기회를 노린다.

젊은피를 대거 수혈해 역동적이었던 스페인이다. 라모스는 4일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은 정말 좋았다. 그들은 용감했고 굶주린 모습으로 열정적인 경기를 했다. 더는 미래 자원이 아니라 현재 전력임을 증명했다, 앞으로 대표팀에 더 큰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이날 공격수 안수 파티는 역대 두 번째로 젊은 17세 308일의 나이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공격진 개편으로 안수 파티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 대표팀 데뷔는 호재와 같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에서도 만족감을 보인 라모스다. 종료 직전까지 독일을 물고 늘어졌고 비겼다. 그는 "스페인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 무승부를 향한 믿음이 있었고 배고픔을 보여줬다. (경기력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당연한 문제라고 본다. 체력적으로 최상의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호흡을 맞출수록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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