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투수 9명 총동원+유한준 맹타’ kt, 키움에 진땀승… 6연승 신바람
작성일: 2020.09.06 17:36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t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선발 하준호부터 마무리 김재윤까지 총 9명의 투수를 총동원하는 등 혈투를 벌인 끝에 8-7로 이겼다. kt(55승43패1무)는 주간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놀라운 기세를 발휘하며 두산과 공동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61승44패)은 3연패에 빠지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애당초 불펜데이를 구상한 kt는 이창재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4번째 투수 전유수(1⅔이닝)와 5번째 투수 이대은(1⅔이닝)이 좋은 활약을 했고 8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8회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로하스도 3안타 1타점, 박경수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부상 복귀전을 가진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2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자기 몫을 해주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허정협 전병우가 2타점씩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시소게임을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오지 못했다.
키움이 먼저 점수를 뽑고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선두 이정후의 내야안타, 1사 후 김웅빈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키움은 2사 후 허정협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친 것에 이어, 전병우가 2점 홈런으로 뒤를 받치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최근 기세가 좋은 kt는 역시 만만치 않았다. kt는 3회 반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배정대 로하스의 연속 볼넷에 이어 강백호의 유격수 땅볼 때 김하성의 실책이 나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kt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유한준의 적시타, 박경수의 희생플라이, 장성우의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뽑고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키움도 7회 선두 허정협의 안타, 1사 후 서건창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하성의 적시타와 러셀의 2루 땅볼 때 각각 1점씩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8회 로하스의 2루타, 강백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유한준 박경수가 상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8-6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키움은 8회 김웅빈이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마무리 김재윤에게 5개의 아웃카운트를 맡겼고, 김재윤이 이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진땀승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