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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스-할러데이 기록 깬 류현진, ‘허약한’ NYY에 절호의 설욕 기회

작성일: 2020.09.07 21: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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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타선 침체를 겪고 있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째에 도전하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3·토론토)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구단 역사상 가장 안정된 시기를 보내는 선발투수인 류현진이 팀 기록도 연장함과 동시에 최근 휘청이는 뉴욕 양키스에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류현진은 8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임시 홈구장인 버펄로 샬렌 필드에서 열릴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43이닝을 던지며 3승1패 평균자책점 2.51의 뛰어난 성적으로 팀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특히 8월 이후에는 발군의 안정감을 선보이며 찬사를 한몸에 받는다.

류현진은 8월 6일 애틀랜타전부터 직전 등판인 9월 3일 마이애미전까지 6경기에서 모두 1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8월 28일 볼티모어전에서 기록원의 실수로 2자책점을 떠안을 뻔했으나 이것이 뒤늦게 비자책점으로 정정되면서 이 기록을 이어 갈 수 있었다.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기록(단일시즌 기준)이다. 종전 기록은 1983년 데이브 스티브, 1997년 로저 클레멘스, 2005년 로이 할러데이가 가지고 있던 5경기였다. 이미 구단 기록을 세운 류현진으로서는 자기 기록의 재경신을 노리는 셈이다.

상대는 뉴욕 양키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이자 류현진이 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은 조금 다르다. 기본적으로 류현진이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키스의 전력도 상당히 떨어져 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몇몇 주축 타자들이 빠져 있어 타격이 썩 좋지 않다. 최근도 3연패다.

양키스의 올해 팀 조정득점생산력(wRC+)은 108로 리그 10위다. 리그 평균보다 8% 정도 높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양키스보다 wRC+가 높은 애틀랜타(6위)나 탬파베이(7위)를 상대로도 좋은 투구를 한 적이 있다. 직전 등판 상대였던 마이애미보다는 낫지만, 엄청난 화력을 뽐내는 팀은 아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 타격이 더 처져 있다. 8월 이후로만 따지면 양키스의 wRC+는 106으로 리그 14위, 8월 15일 이후로는 92로 리그 22위, 9월 이후로는 79로 리그 27위에 머물고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양키스에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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