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子' 심종원, "아빠처럼 50홈런 타자는 아닌 것 같아요"
작성일: 2020.09.09 13:4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헤라클레스'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이 KBO리그 문을 두드린다.
미국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교 졸업 예정인 심종원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는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KBO가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및 국내 고교·대학 중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인드래프트 전 열고 있는 행사다.
심종원의 아버지 심정수는 2003년 53홈런 142타점 타율 0.335의 성적으로 리그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에 올랐고 2007년에는 31홈런 101타점으로 리그 홈런왕, 타점왕을 석권하는 등 강타자로 이름을 떨쳤다.
심종원은 이날 트라이아웃에서 타격, 주루, 수비 테스트 등을 본 뒤 취재진과 만나 "개인적으로 항상 만족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타격 쪽에서 너무 보여주려고 하다 몸에 힘이 들어갔다"고 아쉬움 가득한 트라이아웃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심종원은 "아버지와 오늘 아침에 영상통화했는데 연습이다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 대신 그라운드 안에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 똑같이 차분하게 하자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많은 훈련량으로 자신감을 키워왔기 때문에 (야구인 2세 관심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기사가 나오면 이름 보고 다시 훈련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와 야구 스타일이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다른 스타일인 것 같다"며 "나는 50홈런 타자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15홈런~20홈런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주루플레이도 과감하게 한다. 팀 득점을 도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특장점을 어필했다.
심종원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야구를 보러 야구장에 많이 갔다. 항상 야구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야구선수) 꿈을 키웠다. 좌타자라서 이승엽 선수를 많이 좋아한다. 워낙 잘 치는 타자고 멋진 분이다. 발이 빨라 고등학교 때 풋볼팀에서 러닝백을 해달라고 했는데 야구가 좋아서 다른 스포츠 하다가 다치면 안 되니까 하지 않았다"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종원은 마지막으로 "왼손 타자는 다 좋아한다. 키움 이정후 선수 특히 좋아한다. 야구인 2세인 것도 있지만 야구를 과감하게 하는 스타일이 나와 비슷하다"며 롤모델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