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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비 자주 와요?"…윌리엄스에게 낯선 한국 날씨

작성일: 2020.09.11 19: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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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한국 날씨가 원래 이런가요?"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가 1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자마자 한 말이다. 11일 새벽부터 내린 비가 오후부터는 폭우로 변해 경기장 내야 그라운드가 온통 물바다였다. 이날 경기는 오후 5시 5분 우천 취소됐고, 추후 편성된다. 

KIA는 비로 취소된 11경기가 남은 상태다. KIA로서는 11경기 가운데 9경기가 홈경기인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나머지는 대전, 사직 원정 한 경기씩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천 취소된 경기가 대부분 홈경기다. 추후에 일정이 다시 잡힐 때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은 다행이다. 당연히 잘해야 승리까지 따라오겠지만, 홈경기가 많이 남은 것은 분명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KBO리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 5일 뒤늦게 개막했다. 평소보다 한 달 정도 시즌을 늦게 시작한 가운데 똑같이 144경기를 모두 치르러야 하는 상황. 비로 경기가 취소되거나 중단될 경우 더블헤더,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월요일 경기 등을 치르며 빡빡하게 움직였는데, 올여름은 장마와 태풍의 여파로 8월부터 지속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10개 구단 모두 애를 먹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씨는 처음 경험해 본다. 원래 한국은 비가 많이 오나"라고 웃으며 취재진에게 물었고, 올해가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편이라는 답변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KIA는 이날 선발투수 임기영의 등판 일정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 12일과 13일 창원에서 치르는 NC 다이노스와 2연전에는 예정대로 드류 가뇽과 애런 브룩스가 차례로 나선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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