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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고 표정 관리 안 돼" 부진 탈출 '3안타' 이정후 솔직 고백

작성일: 2020.09.12 00: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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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안 맞는 동안 짜증도 나고 표정 관리도 안 됐다."

키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키움은 전날 1-6 패배를 설욕하며 다시 2위를 되찾았다. 키움은 64승 45패 승률 0.587, LG는 59승 3무 43패 승률 0.578가 됐다. 키움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10승 6패 승패마진 '+4'를 기록하며 완벽한 흑자 시즌을 만들었다.

키움 승리에는 이정후 활약이 있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회 LG 외국인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윌슨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안 맞는 동안 많은 생각했다. 솔직히 초반엔 짜증도 나고 표정 관리도 안 됐다"며 솔직한 심경을 말했다. 이정후는 최근 10경기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이름값에 맞지 않은 타격을 보여줬다.

그는 "부진이 길어지면서 많이 배운거 같다 감정 조절하는 법과 야구가 어렵다는 점 등을 느꼈다. 선배님들께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나 스스로도 쓸데없는 고민이 많았던거 같다. 주위 형들의 조언 덕분에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안 좋은 생각을 계속하면 부진이 길어진다. 오늘(11일) 나온 안타들로 앞으로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며 부진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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