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에이스" NBA·NHL 캐나다팀 전멸…블루제이스 주목도 상승
작성일: 2020.09.16 18: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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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는 2018-2019시즌 챔피언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 시즌에 나섰던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시리즈 스코어 3-4로 무릎을 꿇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소속 캐나다 팀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오타와 세너터스, 밴쿠버 캐넉스, 캘거리 플레임스, 에드먼턴 오일러스, 위니펙 제츠 가운데 캘거리, 밴쿠버, 몬트리올 등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으나 결국 미국 팀들에게 떨어지며, 자취를 감췄다.
캐나다 프로스포츠팀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캐나다 매체 'CBC'는 16일(한국시간) 이점을 주목하며 에이스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캐나다의 팀이 되려고 한다. 토론토 랩터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빠졌고, 캐나다에 있는 NHL팀들도 모두 사라졌다. 이제 캐나다 스포츠 팬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놀랍도록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토론토는 다음 몇 주 동안 예상 밖의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고 짚었다.
토론토는 16일 기준으로 26승 21패 승률 0.553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총 8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현재 성적대로라면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팀으로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CBC'는 "캐나다 유일의 메이저리그 팀인 토론토는 단순한 팀 이상의 존재다. 그들은 캐나다 국민이 응원하고 있고, 포스트시즌을 치를 때마다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은 거의 확실하다. 정규 시즌이 2주도 안 남았다. 올해 확장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98%가 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뉴욕 양키스에게 추월당한다고 해도 토론토는 거의 와일드카드를 보장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배경에 류현진을 언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올해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로 확실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C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후해졌지만, 토론토는 충분히 잘 뛰고 있다. 토론토를 칭찬해줘야 한다.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은 최고가 아니다. 그러나 FA로 영입한 류현진은 에이스처럼 투구하고 있다. 4승 1패를 기록하는 동안 9이닝당 10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FA 영입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론토 구원 투수들은 아메리칸리그에서 3번째로 좋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기분 좋은 놀라움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이며, 류현진을 필두로 불펜진에 강점도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2020년은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가르쳐주고 있다. 토론토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금 토론토는 잘하고 있다"며 그들의 활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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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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