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거진] 볼프스부르크, "맨유 꺾고 조 1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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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볼프스부르크 선수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볼프스부르크는 9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홈 경기에서 새 역사를 쓸 기회를 잡았다. 3승 2패(승점 9)인 볼프스부르크는 맨유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볼프스부르크는 조별리그에서 세 번의 승리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디에고 베날리오 볼프스부르크 골키퍼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실점 경기가 승패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여기에 필드플레이어가 골을 기록하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9월 조별리그 1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를 1-0으로 꺾었다.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는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모스크바의 저항이 거셌지만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PSV 에인트호벤에 연달아 패했다. 조별리그 4차전 PSV 원정 경기에서 0-2 패배는 볼프스부르크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로드리게스는 PSV전에 대해 "투지도 없었고 집중력도 떨어졌다. PSV 선수들의 후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한 골만 넣었어도 상대 전적에서 앞설 수 있었다. 3차전 PSV와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 전적이 같아지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PSV-CSKA 경기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 만일 볼프스부르크가 맨유와 비기고 PSV가 세 골 차 이상으로 CSKA를 꺾으면, 두 팀은 승점 10으로 타이를 이루고 PSV가 조 1위, 볼프스부르크가 조 2위가 된다.
한편 볼프스부르크는 5차전 CSKA 원정 경기에서 안드레 쉬얼레가 2골을 만들며 2-0 승리를 거뒀다. 베날리오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CSKA전에서 팀워크로 승리의 열쇠를 찾았다"면서 "CSKA전 승리로 맨유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볼프스부르크 선수들은 맨유가 절박한 처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승점 8로 2위인 맨유는 CSKA가 PSV를 꺾지 않는 이상 볼프스부르크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로드리게스는 "맨유는 질 생각이 없을 것이다.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도 비길 생각이 없다. 반드시 조 1위로 16강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는 9일 오전 4시 45분부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볼프스부르크-맨유전을 생중계한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 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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