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라운드업] 벤피카-ATM, 불꽃 튀는 조 1위 싸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진출만큼 조 1위 싸움이 매우 치열하다. 2위로 밀려나면 16강에서 1위로 안착한 우승 후보를 만나기 때문이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벤피카도 승리를 위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벤피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C조에서 3승 1무 1패(승점 10)로 타이를 이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벤피카는 지난 10월 1일 조별리그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비기면 상대 전적 우선 원칙으로 조 2위로 내려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벤피카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8승 3패(승점 24)로 3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스포르팅CP(승점 32), 포르투(승점 30)와 격차가 꽤 크다. 반면 챔피언스리그에서 는 순항을 이어 갔다.
벤피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미드필더 니콜라스 가이탄이 가장 돋보였다. 가이탄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 연속 골(1도움 포함)을 기록했다. 그러나 4차전 갈라타사라이와 홈 경기에서는 후반 4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5차전 아스타나 원정 경기를 뛰지 않은 가이탄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준비를 마쳤다.
벤피카는 리그에서 공격수 조나스가 10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골만 넣었다. 가이탄(3골), 라울 히메네스(2골), 코스타스 미트로글루, 곤살루 게데스(이상 1골) 등 많은 공격수들이 골 맛을 봤다. 한편 벤피카는 핵심 수비수 루이장이 팔 골절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나오지 않는다.
최근 벤피카는 6경기에서 5승 1무로 순항하고 있다. 후이 비토리아 벤피카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놀라운 기세를 이어 가고 있다. 우리에게 진 이후 수비가 더욱 단단해졌다"면서 "승리해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비토리아 감독의 말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14경기에서 6골만 허용했다. 유럽 주요 리그 팀 가운데 가장 적은 실점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벤피카에 2골을 허용하고 다른 팀에는 한 골도 주지 않았다. 리더십을 지닌 디에고 고딘 중심으로 뭉친 수비진과 얀 오블락 골키퍼의 성장 그리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조직적인 수비 전술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스페인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벤피카전 패배 이후 12경기에서는 네 골만 허용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반면 공격은 만점을 받아도 모자른 수비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14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경쟁팀 바르셀로나(34골), 레알 마드리드(32골)는 물론 셀타비고(25골), 아틀레틱 빌바오, 데포르티보(이상 21골)보다 화력이 약하다. 그래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 9골로 체면을 살렸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집중된 득점 분포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리즈만은 11골로 (리그 7골, 챔피언스리그 4골)로 팀 내 최다 골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공격진을 대거 교체했지만 그리즈만을 제외한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은 미진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페르난도 토레스, 잭슨 마르티네스(이상 3골), 앙헬 코레아(2골), 루시아노 비에토(1골)에게 적잖은 기회를 줬지만 이들이 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벤피카전에서 반드시 두 골 이상 넣어야 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그리즈만이 침묵하면 조 1위가 어렵다. 그리즈만은 벤피카와 2차전 홈 경기에서도 1도움으로 분전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5년 동안 견고한 팀 색깔을 갖춰 왔다. 우리가 수비적인 팀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벤피카는 지난 맞대결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보였다. 패배를 거울 삼아 이기겠다"는 의지를 말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는 9일 오전 4시 45분부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벤피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생중계한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벤피카 ⓒ 게티이미지
[영상] 챔피언스리그 예고 ⓒ SPOTV 주창환PD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