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3번 하고 들어와" 김태형 감독의 짧고 굵은 메시지
작성일: 2020.09.26 14:5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3-4로 뒤진 8회말 공격을 앞두고 직접 선수단 미팅을 열었다. 타자들이 타석에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치길 바라서였다. 두산은 9월 팀 타율 0.253(687타수 174안타)로 9위에 머물렀다. 팀 장타율도 0.358까지 뚝 떨어지면서 팀 순위도 5위권을 맴돌고 있다.
김 감독은 "잠깐 미팅을 열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했다. 존 그려놓고 들어오면 스윙 3번 하고 들어오라고. 삼진이어도 괜찮으니까 스윙 3번 하고 들어오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타자가 4타석 중에 한두 개 좋은 타구 나오면 이기는 게 야구 아닌가. 그게 3할 타자니까. 근데 한두 번 타석에서 못 치면 다음 타석에서는 방어하러 들어간다. 그러면 공격에서 이길 수가 없다. 이게 페이스가 안 좋을 때 자꾸 드는 생각인데, 지금 다들 그렇다"고 덧붙였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1점차에 승패가 갈리는 경기가 늘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점차로 끝난 경기가 5차례 있었는데, 두산은 5경기에서 2승3패에 그쳤다. 투타 모두 피로감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젊은 투수들이 그래도 1군 올라와서 2군에 안 내려가고 버티고 있으니까 본인들은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주전들은 지금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봐야 한다. 원인을 찾자면 이유야 있겠지만, 어쨌든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덤덤히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