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14%’ 연봉으로 보는 류현진 입지… 깰 선수 있을까?
작성일: 2020.10.07 17:2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비록 포스트시즌에서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류현진은 정규시즌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좋은 활약으로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나선 12경기에서 9승을 거두면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4년 8000만 달러의 투자가 아쉽지 않은 수준이었다.
류현진의 입지는 연봉에서도 잘 드러난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토론토는 내년 보장 연봉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다. 현재 5명의 선수만 내년 보장 계약이 되어 있다. 류현진, 태너 로어크(1200만 달러), 랜달 그리척(약 1033만 달러), 야마구치 슌(약 317만 달러),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약 392만 달러)가 주인공이다. 이미 팀을 떠난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줘야 할 4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400만 달러 정도인데 그중 류현진이 37%를 차지한다.
어린 선수들은 아직 연봉 조정 자격에 이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연봉 인상폭이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현 상태라면 류현진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연봉 비중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의 올해 총 연봉 중 류현진 한 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 수준이었다. 연봉에서도 확실한 대우를 받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런 류현진의 비중이 줄어들까. 줄어든다면 류현진만한 ‘덩치’를 가진 선수를 영입한다는 의미가 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상황에 따라 류현진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젊은 선수들의 연봉이 아직은 제한적인 까닭에 토론토는 팀 페이롤 관리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달릴 때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달려볼 수도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 또한 시즌 종료 인터뷰에서 “우선 순위는 로스터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다만 1억 달러 가까이를 썼던 지난해 FA 시장과 같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 “토론토의 팀 연봉 구조는 매우 유연하다. 2020년 수익이 줄어들었고 경기장에 팬들이 없어 구단이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