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키움 마지막 반등 카드 박병호…"벤치에만 있어도 좋아"

작성일: 2020.10.08 10:58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지금은 벤치에만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4번타자 박병호(34)를 마지막 반등 카드로 꼽았다. 키움은 8일 현재 73승58패1무로 3위다. 선두 NC 다이노스와는 9경기차까지 벌어졌다. 12경기를 남겨둔 키움으로선 1위 추격은 불가능해졌다. 2위 kt 위즈와 1경기차를 좁히고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손가락 골절로 이탈한 뒤 2개월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부상 초반에는 회복이 더뎌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몸 상태가 빨리 올라와 시즌 내 복귀까지 가능해졌다. 

손 감독은 "처음 트레이닝 파트 보고 때는 (회복 속도가) 더뎠는데, 이후로 빨리 좋아졌다. 본인도 그만큼 노력하고 치료하고 준비해서 좋아지는 것 같다. 정성을 쏟으면 빨리 되니까. 본인이 정성을 쏟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박병호는 8일 고양에서 파주 챌린저스와 연습 경기에 나선다. 부상 후 첫 실전 점검이다. 손 감독은 7일 취재진과 만나 "(박)병호는 오늘(7일) 2군에서 라이브 배팅을 했는데, 치고 나서 몸 상태가 괜찮았다. 내일 2군에서 연습 경기를 할 텐데, 5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수비도 하게 한다. 괜찮으면 부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박병호를 1루에 서 있기만 해도 든든한 존재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 이제는 1군에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손 감독은 "지금은 벤치에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이)지영이, (서)건창이, (김)하성이가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줬다고 생각한다. 병호까지 돌아오면 팀이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병호가 자리를 비운 동안 김하성과 이정후가 분투했다. 김하성은 40경기에서 타율 0.361(158타수, 57안타) 9홈런, 3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정후는 4번타자 임무를 대신하며 타율 0.305(151타수 46안타), 2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허정협과 에디슨 러셀도 20타점을 올리며 손을 보탰다. 

그래도 거포 4번타자를 향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키움은 20홈런 타자 박병호가 돌아와 타선에 폭발력을 더하길 기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