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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게임노트] '2회 9점 폭발' 키움, 김창현 대행 데뷔전 승리

작성일: 2020.10.08 22:0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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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 대행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고척, 한희재 기자
▲ 키움 히어로즈는 2회 9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 고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김창현 감독 대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16차전에서 10-7로 이겼다. 키움은 74승58패1무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선두 NC는 77승45패4무를 기록했다. 두 팀은 올해 시즌 전적 8승8패로 마무리했다. 

키움은 경기에 앞서 손혁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이고, 정규시즌 12경기가 남은 시점에 나온 이해하기 힘든 행보였다. 키움은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급히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갑작스런 사령탑 교체에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관건이었는데, 승리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NC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를 1⅔이닝 9실점으로 두들리고 끌어내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올해 팀 5번째이자 시즌 44호, KBO리그 통산 981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에디슨 러셀과 김혜성, 박준태가 2타점씩 쓸어 담았고, 4번타자 이정후는 3안타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이승호가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불펜진의 호투가 빛났다. 김태훈(⅔이닝)-김선기(1이닝)-김재웅(1⅔이닝)-양현(⅓이닝)-양기현(⅔이닝)-조상우(1⅓이닝 1실점)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 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는 1⅔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 고척, 한희재 기자
0-0으로 맞선 2회말 대거 9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정후가 내야안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2사 2루에서 러셀이 좌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박준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김하성과 서건창, 이정후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 6-0으로 벌렸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와 러셀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9-0으로 달아났다. 

6회말 키움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2사 후 허정협의 2루타와 김혜성, 러셀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지영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할 때 3루주자 허정협이 득점해 10-6으로 거리를 벌렸다.

한편 NC는 9회초 나성범의 홈런으로 10-7로 따라붙는 데 만족해야 했다. 나성범은 개인 한 시즌 최다 31홈런을 기록을 세웠다.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1⅔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종전에는 7실점 경기가 2차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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