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경기차 없는 10위' 한화, 탈꼴찌 싸움 끝까지 간다
작성일: 2020.10.10 09: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시즌 막판 기세가 매섭다.
한화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회 정진호의 결승타를 발판 삼아 7-6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지난 7일 KIA와 더블헤더 제2경기부터 이날까지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10위 한화가 3연승을 거두는 사이 9위 SK는 광주에서 KIA에 패해 2연패에 빠졌다. 두팀은 이제 승차가 사라졌다. 9일 기준 SK가 130경기 43승1무86패로 승률 0.333, 한화가 129경기 42승2무85패 승률 0.331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선전하고 있는 반면 SK는 3승7패에 그쳤다.
승률 2할대에 머무르며 사상 초유 100패 위기가 거론됐던 한화의 반전 뒷심이다. 지난 7월말 두 팀은 최대 7.5경기차까지 벌어졌었는데 한화가 어느새 차곡차곡 승리를 쌓으면서 SK를 거의 따라잡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9일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힘을 내주고 있는 덕분에 최근 덕아웃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SK와 한화는 현재 외국인 투수 1명, 타자 1명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SK는 닉 킹엄이, 한화는 채드 벨이 시즌 내내 부상으로 제 실력을 펼치지 못하다 웨이버 공시됐다. SK는 타자 타일러 화이트를 데려왔지만 몸에 맞는 볼로 인한 골절상으로 한국을 떠났고 한화는 채드 벨을 10월에서야 방출해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여유가 없었다.
SK는 외국인 선수 외에도 투수 문승원, 하재훈, 포수 이흥련, 내야수 최항, 외야수 한동민까지 시즌 아웃되면서 후반기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화 역시 내야수 김태균, 정은원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최재훈, 이용규, 정진호, 김민하 등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거포 유망주' 노시환도 잠재력을 터뜨리는 중이다.
무엇보다 한화는 쫓기는 입장이 아닌 쫓는 입장이라는 심리적인 장점이 있다. 올해 감독 사퇴, 구단 최다 18연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온갖 위기를 겪으면서 더욱 떨어질 곳이 없다는 '배짱'이 생겼다. 그에 비해 SK는 올해 최악의 팀으로 평가받던 한화에도 따라잡힐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두 팀이 각각 14경기(SK), 15경기(한화)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최하위의 불명예는 어느 팀을 향하게 될 것인가.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