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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신기전' 허웅-두경민, 6강 그 이상을 노린다

작성일: 2015.12.11 16:2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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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신기전은 조선 시대에 사용된 로켓 추진 화살이다. 수십 발의 화살을 한번에 최장 2km까지 날려 보낼 수 있다. 15세기에 첫선을 보였는데 당시로서는 최첨단 과학 무기였다. 동부에도 신기전과 같은 빼어난 장거리 무기가 있다. 동부 백코트를 책임지는 허웅(22)과 두경민(24)이다. 6강 그 이상을 노리는 동부가 장착한 '신무기'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나란히 3점슛 성공률 부문 6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골 밑에 집중된 팀 공격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 두경민은 올해 27경기에 출전해 3점슛 성공률 43.4%를 기록하고 있다. 외곽슛 136개를 던져 59개를 넣었다. 양과 질에서 리그 최고 수준이다. 10일까지 경기당 평균 11.9득점을 올리고 있다. 알토란 같은 외곽포로 동부 공격이 내, 외곽 균형을 이루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동부에는 로드 벤슨, 김주성, 김봉수 등 스크린을 걸 줄 아는 빅맨들이 많다. 프로 2년째를 맞는 허웅은 동부에서 스크린을 가장 잘 활용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다운 또는 업 스크린을 이용해 슛 타이밍을 만들어 낸다. 여의치 않으면 반대편 코너로 돌아가 기회를 엿보는'스윙'을 선택해 팀이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3점슛 성공률 40.8%를 거두고 있다. 경기당 평균 12.5득점으로 두경민과 함께 외곽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언더사이즈 빅맨 효과'를 증명하고 있는 웬델 맥키네스는 부드러운 스텝과 빼어난 파워로 미들 포스트에서 페인트 존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벤슨도 로 포스트에서 긴 팔을 이용한 무빙 훅슛,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 등으로 꾸준히 골 밑 점수를 챙기고 있다. 두경민과 허웅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복 없이 3점포를 꽂아 준다면 동부는 6강 그 이상을 넘볼 수 있다.

[사진1] 허웅 ⓒ KBL

[사진2] 두경민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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