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실책 불명예' 키움, 시즌 넘어 PS까지 불안해진다
작성일: 2020.10.19 1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홈경기를 가장 먼저 마치면서 시즌 종료에 2경기 만을 남겨뒀다.
키움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을 치렀다. 이날 키움은 시즌 홈 최종전을 맞아 팬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2-8로 크게 패했다. 키움은 kt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키움은 이날 두산 마운드에 막혀 6안타 2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수비도 3실책을 범하면서 스스로 자멸했다. 이날 3루수 김웅빈, 1루수 전병우, 유격수 김하성이 1개씩 실책을 저지르면서 선발 에릭 요키시는 2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5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키움은 142경기에서 112개의 실책을 기록, 10개 팀 중 최다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경기당 실책도 0.79개로 2위 삼성(0.72개)에 이어 제일 많다. 올해 실책이 가장 적은 NC(136경기 75개)에 비하면 1.5배나 많은 셈.
실책이 많아지면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고 상대에 쉽게 흐름을 넘겨줄 뿐 아니라 투수들의 투구수가 많아지고 야수들의 수비 시간도 길어진다. 18일 요키시는 2회 2사 후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박세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는데, 내야 중계 플레이 중 유격수 김하성이 1루에 악송구하면서 3루로 향하던 정수빈이 홈까지 밟았다.
키움은 시즌 종료까지 두산과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두산은 상대의 실책과 실수를 쉽게 넘기지 않는 강팀이다. 키움은 순위 싸움 상대인 두산과 맞대결이 중요하다. 여기에 포스트시즌까지 생각하면 수비 문제를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 지난해 144경기 실책 99개로 최소 5위에 올랐던 키움이 1년 만에 나쁜 쪽으로 달라졌다. 144경기 체제가 된 2015년 후 팀 최다 실책이기도 하다.
키움은 올해 지명타자가 거의 서건창으로 고정돼 있지만 테일러 모터, 애디슨 러셀 등 새 외국인 타자들을 내야수로 뽑으면서 내야 라인이 매일 같이 바뀌었다. 키움 측은 "내야가 자주 바뀐다고 해서 선수들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올 시즌 유독 키움의 수비가 헐거워진 다른 이유를 포스트시즌 전에 찾아야 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