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의 인정과 변화 "내·외야 멀티, 쉽지 않다"
작성일: 2020.10.21 11: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멀티포지션 핵심은 백업 선수들의 다양한 기용이다. 내야수 이성규, 최영진, 김지찬을 내, 외야 멀티포지션으로 분류하는 게 첫 번째였다. 세 선수는 주전 야수와 퓨처스리그 사이에 있는 백업이다. 허 감독은 이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을 뛰면 주전 공백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도는 합리적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따르지 않았다. 김지찬과 최영진은 외야수로 출전해 실책과 실책성 수비를 보여줬다. 이성규는 중견수로 단 1이닝만을 뛰었다. 초보 감독의 데뷔 시즌 첫 계획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삼성은 올 시즌 62승 4무 73패 승률 0.459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꿈은 멀어졌고, 다음 시즌을 구상해야 한다.
허 감독 구상에는 여전히 멀티포지션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그가 얻은 교훈은 내, 외야 멀티 플레이'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허 감독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시도한 멀티포지션이 사실상 실패헀다는 점을 인정했다.
허 감독은 "실책이 많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시즌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멀티포지션 선수를 육성하지 않을 수는 없다. 주전을 꿰차지는 못했지만,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기용하기 위한 수월한 방법이 멀티포지션이다.

허 감독은 멀티포지션에 대한 전제를 달았다. 내, 외야 멀티의 어려움, 장시간의 준비를 이야기했다.
그는 "내야수는 내야에서 외야수는 외야에서 멀티포지션을 생각하고 있다"며, "내, 외야 멀티 포지션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당장 준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하긴 하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생각이다"며 올 시즌 오류를 수정해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