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 인테르 이적, 레비 회장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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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1 동점골을 터뜨리고 6-1 승리에 발판을 놓은 탕귀 은돔벨레(23)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 없을 뻔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지난여름 은돔벨레의 인테르 밀란 이적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793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화이트 하트 레인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진한 활약에 팀 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은돔벨레의 부진한 활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은돔벨레가 무리뉴 감독의 사무실을 찾아가 충돌했다는 뉴스도 나왔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1시즌 만에 이적 명단에 올렸다. 인테르 밀란,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등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인테르 밀란이 가장 앞섰다. 토트넘이 인테르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원한다는 사실 덕분이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은돔벨레를 5400만 파운드 아래 금액으로 판매를 거절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투자 자금은 회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토트넘을 떠나지 못한 은돔벨레는 반전을 만들었다. 에버튼턴과 개막전에선 교체로 출전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로 선택받는 등 팀이 치른 리그 5경기(선발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무리뉴 감독이 선택하는 미드필더 3명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이달 초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과 여러 면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그러나 팀을 위해 같은 곳을 바라보기로 했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이러한 관계자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이적이 실패한 뒤 은돔벨레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시즌 초 "난 선수들이 좌절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선택받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그들을 차별한다고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출전 시간을 놓고 싸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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