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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일문일답] 박병호, "5위 벼랑 끝 PS는 처음, 내가 잘했으면"

작성일: 2020.11.01 13:0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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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포스트시즌 각오를 전했다.

키움은 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박병호는 팀의 중심타선에서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안고 있다. 올해 성적은 93경기 21홈런 66타점 56득점 타율 0.223. 시즌 내 잔부상과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박병호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41경기 10홈런 23타점 32득점 타율 0.228이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만나서는 4경기 3홈런 6타점 3득점 타율 0.375로 활약했다. 1차전에서는 고우석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1일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박병호는 "5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한 번 지면 끝인 건 새롭다. 오늘 경기만 보지 않고 내일 경기도 바라볼 수 있도록,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다음은 박병호와 일문일답.

-선수단 분위기 어떤가.
좋다.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도 포스트시즌을 해본 선수들도 있는데 운동 분위기는 밝다.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기억이 좋은데.
특별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오늘 상대 투수 공을 잘 공략해야 좋은 흐름이 나올 것 같아 그것만 신경쓰고 있다.

-시즌 최종전 패배를 극복해야 하는데.
아쉬운 건 사실인데 상대 투수 공이 정말 좋았다. 그 감정을 가지고 오늘 경기에 임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들 끝까지 집중해서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잔여 경기가 적어서 타격감 유지하는데 어려웠을 것 같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두산이랑 하기 일주일 전에도 두산이랑 만났는데 그때도 텀이 길었다. 그때는 경기 감을 많이 잃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시즌 막판 홈런이 좋은 영향을 미칠까.
잘해야 한다. 가을야구에는 정규 시즌에 잘하던 선수가 못할 수도 있고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이상 영웅이 나타나곤 했다. 모든 선수들이 영웅이 됐으면 좋겠다.

-누구에게 기대를 걸고 있나.
내가 잘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포스트시즌과 올해 다른 점이 있나.
5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한 번 지면 끝인 건 새롭다. 오늘 경기만 보지 않고 내일 경기도 바라볼 수 있도록,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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