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바르셀로나에서의 시간은 끝났어" 과르디올라 감독, 복귀설 일축

작성일: 2020.11.01 20:14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의 펩 과르디올라(오른쪽)와 리오넬 메시(왼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전에 바르셀로나 복귀는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아직까지 계약 연장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 모두 계약 연장에 뜻이 있다. 이러던 와중에 바르셀로나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강하게 원한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쏟아졌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구단 안팎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잇따른 선수 영입 실패, 구단 프런트와 리오넬 메시의 불화 등으로 몇 달 째 어수선한 상황을 보내고 있다.

이는 곧 성적으로 직결됐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6경기에서 2승 2무 2패, 라리가 순위 12위에 그치고 있다.

선수, 팬들의 비난을 받은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은 물러났지만 다시 팀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구단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메시와 친한 과르디올라 감독을 찾았다. 특히 바르셀로나 새 회장 후보 중 하나인 빅터 폰트가 과르디올라의 복귀를 강력히 원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 1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1-0으로 이긴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내 시간은 끝났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감독으로 지낸 건 과거 얘기다. 지금은 로날드 쿠만이 그곳에 있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 내가 믿을 수 있는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한다.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지금의 위치에 있게 만든 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로 10년 넘게 바르셀로나에 몸담았고 유소년 팀 지도자부터 차근차근 경력을 쌓다 2008년 바르셀로나 1군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있으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 팀 전성기를 써내려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만 14개에 이른다.

바르셀로나는 내심 과르디올라 감독의 복귀를 바랐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거절하며 현실 가능성이 낮아졌다. 내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설이 돌았던 메시의 향후 행선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