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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니의 일침 "SON 부상으로 빠지면…토트넘 누가 골 넣나"

작성일: 2020.11.03 19:1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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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왓퍼드 출신 공격수 트로이 디니 토트넘 스쿼드에 물음표를 던졌다. 분명 강하지만 공백이 생긴다면 기대 성적을 낼 수 없을 거로 판단했다.

토트넘은 여름에 대대적인 보강을 했다. 잉글랜드 이적 시장 막판에 스완지 시티에서 조 로든을 데려와 중앙 수비 영입까지 완료했다. 모든 포지션에 걸친 영입으로 기대 이상 성적을 내려는 각오였다.

여기에는 가레스 베일 임대 복귀도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7년 만에 베일을 데려와 손흥민,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최고 화력을 보유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직 베일 컨디션은 100%가 아니고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디니도 지난해에 비해 전력은 뛰어나지만, 스쿼드 뎁스에 고개를 저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이 시즌 중에 부상으로 빠진다면, 골을 넣을 선수가 필요하다. 베일에게 의존할 수 없다. 부상이 없을 거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불안한 수비에도 한 표를 던졌다. 디니는 "토트넘은 계속 실점을 할 것"이라면서 항간에 떠도는 우승 가능성에는 "가능성은 있지만 난 할 수 없을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4위권 진입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손흥민과 케인은 빡빡한 일정에 지친 모습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다. 현지 팬들도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하냐는 질문에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1군과 로테이션 자원 차이가 커서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크다. 앤트워프 원정에서 0-1로 패배한 뒤에 "선발 11명을 모두 바꾸고 싶었다. 이제 결정이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격이 큰 상황에서 어떻게든 선발 선수들이 버티길 바라야겠지만,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디니 말처럼 손흥민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큰 악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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