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맨유에 직접' 경고…감독 제안 늦으면 거절
작성일: 2020.11.07 06:1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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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에스파뇰과 사우샘프턴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토트넘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팀에서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진출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2018-19시즌에는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까지 해냈다.
뛰어난 지도력에 레알 마드리드 등 굵직한 구단과 연결됐다. 우승 실패 뒤에 팀에 남았지만 분위기가 잡히지 않았다.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어수선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준우승에 '번아웃'이 왔다.
뒤숭숭한 분위기는 성적으로 직결됐다. 토트넘은 좀처럼 이기지 못했고 중하위권까지 떨어졌다. 결국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세 무리뉴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 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바른 프로젝트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 지금은 기다려야 하는 순간이란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흔들리고 있다. 강 팀을 잡고 반등하는 듯 싶었지만, 예상 외의 덜미를 잡히고 있다.
현지에서는 경질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대안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지목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경험이 팀 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될 거로 판단했다.
7일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마냥 기다리지 않았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directly)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경고했다. 감독 제안이 늦는다면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거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선수 시절 뛰던 팀인데, 토마스 투헬 감독과 보드진의 마찰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턴전 결과를 지켜볼 생각이다. 영국 각지에서는 '에버턴전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경질'이라는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있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는 '포체티노는 뛰어난 감독이다. 큰 예산없이 토트넘을 운영했고 유럽 최고 자리까지 올렸다.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조세 무리뉴 다음으로 좋은 감독'이라고 추천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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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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