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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일정에 뿔난 솔샤르…부상에 '한숨'

작성일: 2020.11.08 14:2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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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에버턴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아스널전 패배를 딛고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리그 15위에서 한 단계 올라간 14위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골을 몰아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에딘손 카바니가 맨유 데뷔 후 첫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승리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웃지 못했다.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과 함께 선수단 부상에 아쉬움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토크스포츠'를 통해 "우린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경기 시작 시간대가 우리를 안 좋은 상황으로 이끌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맨유의 일정은 터프했다. 5일 바샥셰히르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뒤 에버턴과 낮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공평하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100% 경기력을 요구할 수 없었다"라며 "우린 수요일 밤 터키에 다녀온 뒤 목요일 새벽 4시에 도착했다.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BT스포츠'를 통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우린 터키에 갔다 왔다. 이미 많은 경기를 치른 상황이었다"라며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 일정 때문에 루크 쇼가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인데 결장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올 시즌 팬데믹 상황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라며 "이제 A매치 휴식기다. 이후 일요일에 경기를 치른다. 말도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들 경기력에 대해서는 솔샤르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린 경기를 잘 시작했다. 처음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었다. 반응이 좋았다. 전반전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다. 후반전에는 지친 듯했다"라고 덧붙였다.

폴 포그바에 대해서는 "우린 후반전에 부진했다. 그때 포그바가 공을 갖고 자신의 능력과 강점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지친 상황에서 포그바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라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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