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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언뜻 보기에 최악"…레알 골대 때리고도 西 5점 혹평

작성일: 2020.11.09 08: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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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후반전에 유려한 플레이를 했지만 현지 시선은 차갑다. 이강인(18, 발렌시아)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헤타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이었고 80분을 뛰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경기 뒤에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볼 소유권을 많이 잃었다. 언뜻보기에 최악의 플레이였다. 하지만 후반전에 나아졌다. 79분에 부상으로 나갔다"라며 평점 5점을 줬다. 

선발 중 최하 평점이었다. 매체는 전반전 경기력에 혹평이었다. 이강인은 세컨톱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발렌시아 기점 역할을 했지만, 발베르데와 모드리치, 라파엘 바란과 라모스에 막히면서 고전했다.

전반전 발렌시아가 1골 리드를 잡으니 이강인에게 공간이 생겼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기점으로 유려한 좌우 전환과 측면 공격을 했다. 이강인은 후반 2분 세르히오 라모스를 벗겨내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조금만 안으로 들어갔다면, '원더골'이 될 뻔했다. 3분 뒤에도 페널티 박스 안 쇄도 뒤에 슈팅을 했다. 라모스가 슬라이딩 태클로 가까스로 걷어냈다.

솔레르가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발렌시아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레알 마드리드를 조급하게 했다. 

이강인은 수비까지 성실하게 가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방어, 발렌시아 역습에 기점이 됐다. 근육이 올라와 후반 35분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올시즌 리그에서 최장 출전이었다. 

스페인 매체는 전반전 고전에 평점 5점으로 혹평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한동안 이강인을 둘러싼 많은 말이 있었지만, 향후에 더 많은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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