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0-0에서 5-0으로…kt는 8회 2사에서 어떻게 빅이닝을 만들었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주장 유한준 적시타 이후 파상공세 펼쳐
-철벽 자랑하던 두산 수비진, 휘청이며 패배
[스포티비뉴스=고척, 고봉준 기자] 쫄깃하던 0-0의 균형이 무너지자 무게추는 급격히 한쪽으로 쏠렸다.
kt 위즈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8회초 5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리즈에서 2패 후 1승을 따내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처는 역시 8회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김민혁과 후속타자 조용호가 각각 2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상황. 손쉽게 2아웃을 당한 kt는 황재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전안타를 때려내면서 2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에서 타석으로 들어선 이는 ‘1981년생 베테랑’ 유한준. 주장으로서 kt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유한준은 바뀐 투수 홍건희의 시속 151㎞ 직구를 통타해 중견수 방향으로 빠른 타구를 뽑아냈다.
이때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달려들었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나왔고 이 사이 황재균이 선취점을 올렸다.
물꼬를 튼 kt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반대로 두산은 평소답지 않게 당황했다.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강백호의 타석에서 포수 박세혁이 홍건희의 직구를 뒤로 빠뜨렸다. 3루주자 로하스의 무혈입성. 두산으로선 뼈아픈 점수였다.
2-0으로 앞서나간 kt는 쐐기점을 냈다. 강백호의 자동 고의4구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엮은 2사 만루에서 운이 따랐다. 배정대의 타구가 높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중견수 정수빈과 유격수 김재호 사이로 향했다. 호수비로 유명한 정수빈이 급히 뛰어왔지만, 공은 그 사이로 떨어졌고 이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여기에서 승기를 잡은 kt는 장성우가 바뀐 투수 박치국으로부터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5-0으로 달아났다.
kt는 이어 8회 오재원, 9회 김재환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5-2 승리를 지켰다. kt의 가을야구 첫 번째 승리는 이렇게 쓰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봉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