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경기 사나이' 헨더슨, 세상과 이별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시애틀-보스턴-오클랜드 등을 거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헨두' 데이브 헨더슨이 심장마비로 57세에 세상과 작별했다.
MLB.com은 28일(한국 시간) “14년 동안 메이저리그 외야수로 활약하며 '헨두'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헨더슨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시애틀-보스턴-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캔자스시티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58 197홈런을 기록한 헨더슨은 팀 분위기를 밝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로 동료들의 사랑을 받았다.
헨더슨은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6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5차전에서 9회초 6-5 역전승을 이끈 결승 투런은 보스턴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에인절스 팬들에게는 악몽으로 남았다. 헨더슨의 5차전 결승 투런 홈런 이후 보스턴은 남은 2경기까지 모두 이기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잘 알려진 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에서는 6차전 빌 버크너의 실책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988년 타율 0.304 24홈런 98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헨더슨은 1989년 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1991년 시즌에는 25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 올스타전에도 출장했다.
은퇴한 뒤 헨더슨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시애틀 구단 방송 해설 위원으로 일했다. 오클랜드 시절 함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호세 칸세코는 SNS에 헨더슨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명복을 빌었다. 1990년대 초반 토론토의 스타플레이어로 맹활약했던 조 카터도 SNS에 헨더슨의 죽음을 슬퍼하며 “항상 웃으며 항상 행복했던 헨더슨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영상] '헨두'의 1986 AL 챔피언십 5차전 결승 투런 ⓒ 영상편집 배정호.
[사진] 데이브 헨더슨 ⓒ Gettyimage.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