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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도 놀랐다 "손흥민-케인, 동물적인 움직임 보여줬다"

작성일: 2020.12.07 06:5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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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가운데)을 안아주는 주제 무리뉴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토트넘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이겼다.

기대를 모았던 북런던 더비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은 리그 1위를 탈환했다.

리그 최고 듀오인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전반 13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중거리 지역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예상치 못한 아스널 수비진의 허점을 노린 기습 공격이었다.

손흥민의 골을 본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놀랍다는 듯 두 팔을 벌려 기뻐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케인의 골이 터졌다. 도움을 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의 시선을 끌었다. 오른발로 슛을 하는 것처럼 속임 동작을 한 뒤 왼쪽 골문으로 파고들던 케인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케인은 그대로 강력한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자신들이 왜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로써 올 시즌 리그에서만 11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10골로 리그 득점 2위, 케인은 도움 10회로 이 부문 1위다. 두 선수는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에서 나란히 1, 2위(케인 18점, 손흥민 13점)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의 칭찬도 잇따랐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케인을 두고 "그들은 마치 동물같이 움직였다. 오해는 하지 말아라. 난 동물을 사랑한다. 모든 동물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라며 "손흥민과 케인은 공이 없을 때도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준다. 케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해결하고 손흥민은 윙어로서 활약이 대단하다. 단지 골을 넣어서 세계적인 선수라는 게 아니다. 그들은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최고의 선수들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스널도 매우 훌륭했다. 그들은 아주 잘 조직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두 개의 놀라운 골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손흥민, 케인의 합작 골을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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