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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내 웃음꽃핀 손흥민 "오늘 밤을 즐기고 싶다"

작성일: 2020.12.07 07:4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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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두고두고 회자될 멋진 골을 넣었고 지역 라이벌 팀을 이겼다. 리그 1위에도 올랐다. 손흥민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의 원더 골이 승리의 주춧돌이 됐다. 전반 13분 손흥민은 중거리 지역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때렸다. 공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꽂혔다.

이날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는 골이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의미가 있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만 10골로 득점 2위다.

경기 후 손흥민의 얼굴에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정말 좋았다. 오늘(7일)은 겸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웃음).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운이 좋은 골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멋진 골이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골을 넣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경기에 이겼고 승점 3점을 얻어서 더 기쁘다. 경기력도 엄청났다. 정말 행복하고 멋진 밤이다. 오늘 밤을 즐기고 싶다. 영원히 이 감정을 느끼고 싶다"고 골을 넣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득점을 한 상황에 대해선 "초반부터 아스널이 강하게 나오더라. 우리에게 분명 득점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무조건 살려야 했다. 오늘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지 않았나.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그동안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던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조금씩 관중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도 2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토트넘 홈구장인 만큼 대부분 토트넘 팬들이었다. 그들은 경기가 끝나고도 팀 응원가를 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손흥민은 "2천 명이지만 마치 2만 명이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팬들을 정말 많이 그리워했다. 팬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그리워하길 바랐다. 팬들에게 뭔가 돌려주고 싶었는데 경기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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