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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11경기에서 10도움…더브라위너 넘어 역대 1위

작성일: 2020.12.07 12: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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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11경기에서 10번째 도움을 올렸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기록을 6경기 앞당겼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경기 스타일을 바꾸고 한 단계 진화했다고 평가받는 해리 케인(27)이 케빈 더브라위너(28)보다 빠르게 두 자릿수 어시스트 고지를 밟았다.

케인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손흥민(28)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0-0으로 맞선 13분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측면에서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0번째 도움. 2위 잭 그릴리쉬(애스턴빌라)와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의 5개를 크게 앞선 1위다.

또 11번째 경기에서 10번째 도움으로 지난 시즌 도움왕 더브라위너가 기록했던 17경기를 6경기나 앞당겼다.

5시즌으로 한정하면 2016-17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25경기), 2017-18시즌 더브라위너(24경기), 2018-19시즌 에덴 아자르(21경기), 지난 시즌 더브라위너(17경기)가 최단 경기 두 자릿수 기록을 갖고 있다. 2016-17시즌 에릭센을 제외하면 모두 도움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로는 2015-16시즌 메수스 외질과 타이기록이다. 11경기에서 10도움을 기록한 외질은 시즌 19도움으로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의 도움이 급격히 오른 주된 이유는 손흥민과 호흡이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케인이 손흥민에게 건넨 패스 중 18%가 어시스트로 연결했다. 패스 6개당 1골을 만든 셈이다.

케인은 손흥민과 호흡에 대해 "기분이 좋다. 아마 우린 전성기에 접어들었을 것이다. 경기와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이날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8번째 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올라섰다. 팀 동료 손흥민과 2골 차, 1위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3골 차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는 93-94시즌 앤디 콜과 98-99시즌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단 2명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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