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구단주 쇼핑… NYM, '코로나 무시' 3억 달러 머니쇼?
작성일: 2020.12.07 17: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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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MLB 소식통 중 하나인 조엘 셔먼은 6일(한국시간) 메츠가 여러 가지 FA 영입 옵션을 놓고 고민 중이라면서 “트레버 바우어와 조지 스프링어 모두 팀의 최고 타깃(top targets)”이라고 보도했다. 셔먼은 메츠가 바우어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여러 투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어찌됐건 이번 FA 시장에서 ‘쇼핑’에 나설 것이 확실하다고 단언했다.
지역 라이벌인 양키스에 비해 성적이 처져 있는 메츠는 최근 ‘억만장자’인 스티브 코헨이 팀을 인수했다.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만 해도 139억 달러(약 15조 원)로 추산되는 코헨은 이번 인수에 약 24억 달러(약 2조5980억 원)를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코헨은 어린 시절부터 메츠를 응원한 팬 출신으로, 이제 구단주의 자리에서 메츠를 더 강하게 만들 방법에 골몰하고 있다.
일단 투자다. 코헨은 취임 당시 메츠를 3~5년 안에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헨의 자금력이나 이런 인터뷰는 투자에 대한 전망으로 이어진다. 팬들은 당연히 환영 일색이다. 다만 “메츠가 지금까지 돈을 아예 안 쓴 팀은 아니다”면서 돈을 현명하게 써야 한다고 지적하는 언론도 있다.
셔먼에 따르면 메츠는 포수 J.T 리얼무토와 연계되기도 했으나 일단 바우어와 스프링어 영입전에 먼저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바우어는 이번 FA 시장 투수 최대어다. 1억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바우어가 입단하면 제이콥 디그롬과 더불어 위력적인 원투펀치 구성이 가능하다. 스프링어는 30홈런 이상을 때릴 수 있는 중견수로 가치가 높다.
현지 언론들은 바우어의 연평균 금액이 2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5년 계약을 한다고 하면 1억5000만 달러, 그 이상은 2억 달러에 육박한다. 스프링어 또한 5년 기준 1억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 사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만 영입해도 시장에 3억 달러 가까이를 뿌리게 된다. 여기에 몇몇 선수들을 더 추가하면 지출액은 더 커진다.
메츠는 2015년 90승72패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인 2016년에도 87승75패로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그러나 그 후로 순위가 떨어졌고, 올해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경력이 없다. 올해도 26승34패(.433)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였다. 억만장자 구단주의 적극적인 지원이 메츠의 성적을 극적으로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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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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