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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눈독 들인 퍼디난드 "맨유가 데려가면 참 좋을 텐데"

작성일: 2020.12.09 14:1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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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영향력이 리그 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리오 퍼디난드(42)는 맨유가 영입해야 할 선수 리스트에 손흥민을 넣었다. 그만큼 그의 경기력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퍼디난드는 8일(한국 시간) '리오 퍼디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온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정말 많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절대적으로 최고이자 프로다운 선수였던 박지성과도 뛰었다"라며 "박지성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팀에 넣고 싶어 할 것이다. 그는 안드레아 피를로를 경기에서 지워버린 걸 기억한다. 피를로가 한밤중에 깨어났는데, 박지성이 침대 밑에서 기다리는 듯했다. 그에게 악몽을 선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웨인 루니는 '스포츠바이블'을 통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게 요청한 내용이 확실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네가 해야 할 일은 볼을 만지는 것이 아니다. 패스를 하는 것도 아니다. 피를로다. 그것이 전부다"라며 지독한 맨마킹을 요청했다. 박지성은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박지성은 2005-06시즌부터 7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었다. 이 기간 퍼디난드와 한솥밥을 먹으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이어 "손흥민이 있다. 내가 지금 맨유로 데려갈 수 있는 세 명을 뽑으라면 그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선택할 것이다. 확실히 3위 안에 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는 그가 뛰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직선적이고 팀들을 어렵게 만든다. 항상 골을 넣고 싶어 하고, 양발 모두 활용할 줄 안다. 환상적인 팀 동료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최고의 아시아 선수가 누구인가"라며 손흥민을 인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기세가 상당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1경기서 10골 3도움으로 득점 부문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하면 총 17경기서 1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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