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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흐·오도이 2주 결장' 잘나가는 첼시에게 찾아온 위기

작성일: 2020.12.09 17: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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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킴 지예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역시 가장 큰 적은 부상이었다. 잘나가는 첼시에게도 위기가 왔다.

이번 시즌 첼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3위로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선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여름 있었던 과감한 투자가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구단들이 지갑을 닫은 가운데 첼시만은 달랐다. 이적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로 비시즌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에두아르 멘디, 티아고 실바 등 공격과 수비할 것 없이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들을 수집했다. 이들을 모두 영입하는데 쏟아 부은 돈만 약 21400만 파운드(약 3380억 원)에 달했다.

선수층이 두터워지자 경기력도 올라왔다. 특히 그동안 수비 불안에 발목이 잡혔던 첼시의 약점이 사라졌다. 베테랑 실바가 팀 수비를 조율하고 멘디가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철벽 방어망을 자랑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54실점했다. 상위 10개 팀 중 첼시만큼 실점한 팀은 없었다.

올 시즌엔 22경기 11실점으로 수비력이 대폭 개선됐다. 최근 11경기에선 3실점으로 수비가 더욱 견고해졌다.

하지만 부상선수가 생기며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향후 시즌 운영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지예흐와 허드슨-오도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간 결장한다. 이 두 선수는 현재 팀 훈련도 불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를 인정했다. "두 선수는 2주간 뛰지 못한다. 어제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특히 지예흐의 경우는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첼시는 오는 13일 에버턴과 리그 경기를 펼친다. 남은 12월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5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이다. 선수층이 두터워진 첼시지만 부상으로 인한 주요선수들의 이탈은 걱정거리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에버턴전에선 베르너와 하베르츠의 위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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