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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관심’ 문어발 토론토, 작년 38홈런 타자에도 눈독

작성일: 2020.12.09 22: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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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텐더 이후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일 슈와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2021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고 문어발로 평가되는 토론토가 여러 선수들을 추적하고 있다. 김하성(25·키움)에 대한 원론적인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논-텐더 처리된 카일 슈와버(27)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670 더 스코어’의 베테랑 시카고 컵스 담당기자인 브루스 레빈은 9일(한국시간) “전 컵스 슬러거인 슈와버 영입에 토론토,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와버는 지난 3일 논-텐더 결정 마감시한을 앞두고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금은 FA 신분이 돼 어떤 팀과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컵스가 슈와버를 포기한 것은 팀 재정 상황, 그리고 지난해 부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풀이가 가능하다. 좌타 슬러거인 슈와버는 2020년 59경기에서 1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타율이 0.188, OPS(출루율+장타율)는 0.701에 그쳤다. 리그 평균보다 OPS가 12% 가량 떨어졌고, 개인 통산 OPS(.816)와도 큰 차이가 있었다.

컵스는 슈와버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봤고, 연봉조정을 통해 많은 비용을 들이길 원치 않았다. 하지만 슈와버는 분명 펀치력이 있는 타자다. 2017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후 2017년 129경기에서 30홈런, 2018년 137경기에서 26홈런, 그리고 지난해 155경기에서는 38홈런을 때렸다. 정교한 맛이 있는 타자는 아니지만 장타력은 분명 매력적이다.

슈와버는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으나 수비력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다만 토론토의 경우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라 지명타자 슬롯이 열려있다. 우타에 비해 좌타 장거리포가 부족한 만큼 적당한 가격이라면 슈와버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토론토는 우완 마이크 파이어스(35)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파이어스는 MLB 통산 10년 동안 75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다. 2016년에는 11승, 2018년에는 12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오클랜드 소속으로 33경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노리는 토론토지만, 일단 야수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이 때문에 로테이션은 파이어스 등 베테랑 선수들과 1~2년 계약을 맺어 일단 양으로 밀어붙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FA 시장에 선발이 풍족하지는 않고, 트레이드는 까다롭기에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선택지가 될 수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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